코소보 축구 국가대표팀
1. 소개
코소보 축구 국가대표팀은 코소보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2008년에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UEFA와 FIFA로 회원가입을 신청하였으나 승인되지 않다가 2016년 5월 3일 UEFA 총회에서 찬성 28표, 반대 24표로 UEFA의 55번째 가입국으로 승인되었다. 이후 2016년 5월 13일 'FIFA가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총회에서 찬성 141표, 반대 23표로 코소보의 가입을 승인하면서 FIFA의 2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4]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에 처음 참가했다. 조 편성이 된 이후 참가가 확정되었지만, 지브롤터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이 본래 5팀이 편성된 조에 편입되면서 조 편성은 다시 하지 않았다. I조에 속해 크로아티아(98 월드컵 3위), 우크라이나(06 월드컵 8강), 터키 (02 월드컵 3위), 아이슬란드 (유로 16 8강)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험난한 데뷔를 예고했다.첫경기 핀란드와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만만치않겠다 했지만, 결국 내리 9연패(...)를 하며 1무 9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이 많다. 지속적인 영토분쟁지역이었고, 역사적으로도 알바니아와의 접점이 많은 곳이다보니 코소보가 FIFA에 가입하기 이전, 많은 코소보계 선수들이 인근의 알바니아 대표팀을 선택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유고슬라비아 전쟁과 코소보 내전을 겪으면서 많은 코소보 지역 사람들이 난민으로 유럽 타 국가에 망명을 갔고, 이들의 후손세대가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에서 대표선수가 되어 A매치에 데뷔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역사적 배경때문에 자국리그는 취약한 편이지만, 위와 같은 유럽 유수의 팀 소속인 젊은 선수들이 꽤 많아, 팀의 틀이 갖춰진 이후에는 만만치 않은 팀으로 성장할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현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과거 이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밖에도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의 유망주 미드필더 엘비스 레즈베차이가 독일계로써 코소보 대표팀에서 기대하는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코소보 메시'''로 불리는 팀의 에이스 에돈 제그로바는 타국 대표팀 경력이 없지만 독일 태생, 벨기에 클럽팀 유스를 거쳐 현재 스위스 FC 바젤에서 뛰는 복잡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위스 태생의 벤야민 코롤리도 스위스에서 대표경력은 없지만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로 2016년 부모님의 혈통을 따라 코소보 대표팀에 합류했다. 정말 유럽 곳곳에 코소보 혈통의 준수한 선수들이 흩어져 있는데, 리버풀 FC 제르단 샤치리도 코소보 FIFA 가입 당시 코소보 국적으로 변경할 의향을 보였으나 뜻을 접기도 했다.[6] 성사만 되었다면 정말 엄청난 신생 대표팀이 나올뻔했다.[7]
유럽 내에 이미 많은 수준급 코소보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었기에 코소보 대표팀의 탄생은 많은 화제거리를 안겼다. 이중국적자는 본래 1개국을 선택하여 공식 대회에서 활약하면 국적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정치적 변화 등으로 새로운 국가로 독립 혹은 통일[8] 될 경우 새롭게 만들어진 축구협회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데, 모든 코소보계 선수들이 코소보를 선택한다면 아드낭 야누자이, 그라니트 자카, 타울란트 자카, 제르단 샤치리, 발론 베라미가 모두 코소보 대표로 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독립하자마자 유럽 중상위권 미드필드진을 이식하고 시작하는 셈.... 하지만 위 선수들 모두 현재의 국적을 유지했고[9] , 다른 준척급 자원들도 섣불리 코소보 대표를 선택하지는 않아 첫 국제대회인 유로 2016 예선은 1무 9패로 처참하게 발린다. 하지만 이후 각국 청대와 국대를 지낸 많은 코소보계 선수들이 코소보 대표팀으로 합류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에 속했던 나라 답게 엄청난 인재들이 돌아오고 있다. 코소보 전쟁으로 인해 그 인재들이 유출되었지만, 전화위복으로 유럽 선진 시스템에 그들이 편입되어 각국의 유망주로 자라났고, 또한 이들 대부분이 코소보 국적을 택하여 돌아와 전례없는 급성장의 팀이 되었다. 아시아의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의 2~3단계 정도 상위버전 되시겠다. 가장 무서운 것은 코소보의 전력강화 과정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A매치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두더니, 유로 2020 예선에서 '''불가리아 원정을 3대 2로 이기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거기에다가 '''체코까지 홈에서 2대 1로''' 꺾었다! 이로서 코소보는 A조에서 최하위 시드로서 최하 3위를 확정지음으로써 저력을 입증했다.[10] 조별예선은 3위로 마무리했지만, 네이션스리그 성적 덕분에 리그 D에 1장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고, 조지아, 벨라루스, 북마케도니아와 1장의 티켓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전력 상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았으나 북마케도니아와의 준결승에서 패배, 고배를 삼켜야만 했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fourteen 이다.
2. 역대 전적
2.1. FIFA 월드컵
2.2. UEFA 유로
[1] 알바니아어[2] 세르비아어[3] 흥미롭게도 FC 바젤 스카우터를 겸직한다.[4] 같은 총회에서 211번째 회원국으로 지브롤터가 가입했다.[5] 코소보의 FIFA 공인 첫 A매치부터 국적을 바꿔 합류했다.[U-21] A B C D E F [U-20] [U-19] [6] 샤치리는 코소보계 알바니아인 부모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7] 그라니트 자카, 타울란트 자카 형제도 코소보 국가대표 선택이 가능했다. 다만 이 두 형제는 별다른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다.[8] 1990년 서독과 동독이 통일되어 현재의 독일 대표팀이 꾸려질 때 동독 대표선수들이 이 조항으로 독일 대표팀으로 뛸 수 있었다.[9] 대신 샤치리와 자카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출전해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 세레모니로 '''알바니아의 독수리''' 세레모니를 하는 패기를 보이며 자신들의 뿌리를 주저없이 드러냈다. '''알바니아의 독수리'''는 코소보 전쟁에서 코소보의 독립을 주장하던 세력이 알바니아계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코소보인들에겐 반 세르비아 민족주의의 상징이다.[10] 장난이 아니라 진짜다. '''잉글랜드의 홈'''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국가가 코소보다. 더구나 정신 차린 잉글랜드에게 전반전에 5대 1로 완전히 압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두 골을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는 3대 5로 코소보의 패배로 끝났지만 '''후반전만 따지면 2대 0으로 코소보가 압도했다.'''[11]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